아빠가 평소에 눈 처짐이 심하셨어요.
윗눈꺼풀이 많이 내려와서 시야가 가려지고,
아래도 불룩하게 지방이 튀어나와 있어서 인상도 많이 피곤해 보였고요.
한참 전부터 불편하다고 하셨는데,
막상 수술 얘기 꺼내면 “귀찮다”, “됐다~” 하시더라고요.

그러다 생신 앞두고 제가 병원 예약 다 잡고
같이 가자고 했더니, 결국 수술 결정!
상하안검 같이 진행했는데,
멍은 좀 있었지만 회복은 생각보다 빨랐어요.
붓기 빠지니까 확실히 눈이 또렷해지고,
표정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.
아빠도 “잘 보이니까 좋다~” 하시고,
거울 보면서 흐뭇해하셔서 뿌듯했어요ㅎㅎ

저처럼 부모님 눈꺼풀 처짐 때문에
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.
‘늦은 거 아닌가’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,
결과 보고 나면 다들 왜 이제 했냐고 하실 거예요!